♡ Travel Story ♡/┠ Vietnam

20130331 Indochina 방랑기 41 - 베트남 고원 휴양지 달랏의 하루~~

Vaness™ ♡ 2013. 11. 24. 18:31

 

 

호치민에서 야간 슬리핑 버스를 타고 베트남 휴양도시로 요명한 달랏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터미널에 새벽에 떨어 졌는데 와.... 고원 도시라 날씨가 서늘하다는건 미리 들었지만

새벽이라 그런지 미친듯이 추웠음.... 도착하자마자

터미널에서 케리어 해체해서 바람막이 찾아서 입고 숙소로 향했음.

 

새벽에 도착한 덕에 숙소 셔터문이 내려져 있었는데 셔터문 쾅쾅 두들겨 열었....

 

곤히 자고 있던 숙소 사람들을 깨운거 같아 많이 미안해 하기는 했지만

방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해서 내가 원래 예약한 방이 아닌 비상용 방에서 잠시 눈을 붙였음.

 

2-3시간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뱃속에서 요동을 쳐서 리셉션에 아침을 해결할만한

곳을 추천받아 아침을 먹고 방을 이동하기로 했음.

 

 

숙소에서 알려준 곳으로 이동중 찍은 사진...

달랏 터미널에 도착했을때는 미친듯이 추웠는데 햇살이 있어 그런가

약간 서늘하다 싶을 정도 였고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기 적당한 날씨였음. ㅎㅎㅎ

 

 

달랏에서 유명한 빵집이라며 추천해준 린호아 빵짐 +__+

빵순이인 난 입구에서 부터 강하게 풍기는 빵냄새에 하악거리며 씐나게 구경을.... 

 

 

한달즈음 돌아 다니면서 빵을 그리 많이 먹지는 못했는데 매장 한가득 쌓여있는 빵들을 보며

하악하악....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빵들이 가득 쌓여 있었뜸

 

 

어딜가나 케이크류는 대접을 받는건가.. 싶기도 하고 푸헤헤헤헬헬헬....

 

 

 

조각케이크류도 보이고... 먹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느끼한 케이크류를 먹기엔 흠좀무라.... 

 

 

 

 

모양케이크들 인데.... 달달함이 넘쳐 흘러 보였뜸... 우헤헤헤헤헤헤

 

 

 

 

 

 

 

나를 사가달라고오오오~~~ 라고 외치는 케이크류를 외면하기는 정말이지 힘들었음..... 

 

 

몇가지 빵들을 골라 윗층으로 올라오니 빵도 먹을수 있었지만 다른 식사류를 팔고있는 레스토랑이

함께 붙어있었음 ㅎㅎㅎ 창가쪽으로 앉았는데 풍경을 보면서 먹기 좋았음 ㅎㅎㅎ

 

 

내가 고른 아침용 빵들... +_+ 밤새 슬리핑 버스를 타고 이동한 덕에 배가 무지막지하게 고팠으므로,..

슈 두종류와 코코아 가루가 솔솔뿌려진 방과 조각케이크 비슷한 카스테라

 

그리고 아이스커피를 주문 했지롱~~~ 

 

 

 

 

린호아에서 잉여잉여 거리며 맛나게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임시로 잠을 청했던 방에서

내가 원래 예약한 방으로 내 케리어를 옿겨 줬었음 히히히히 여기 뷰 증말 좋았음

 

 

빛이 가하게 들어온덕에 환하게 찍혔넴 우헤헤헤헤헤

냉장고도 있고 티비도 있고 됴으다~~

 

 

캄보디아에서 산 보드카인뎀... 얘를 어케먹을지는 좀더 고민을 해봐야.....

 

 

태국 지페에는 국왕님 사진으로 대동단결이였는뎀....

베트남 지폐에는 베트남의 국부라 불리는 호치민... 호아저씨로 대동단결을... ㄷㄷㄷ

 

 

짐을 대충 정리해 놓고 잠깐 쉬었다가 나가야지 했는데 같자기 쏟아져 내리는비...

진짜 겁나게 쏟아져 내리기는 하드라.... ㄷㄷㄷ 

 

 

오래 내리지는 않았지만 비가 내려 나가기는 싫어서 노닥노닥 거리는 와중에

살짝 잠들었다... 배가 고파 깼는데.... 창문넘어로 보이는 풍경...

 

대체적으로 낮은 건물들이 많았는데 개발자본이 점점 들어 오는지 공사중인 건물들이 많았음.

 

 

 

숙소 방안에서 뒹굴뒹굴 노닥노닥~~~ 딱히 정해진 일정도 없고 장기여행으로 온거라

돌아다니는것에 대한 강박감이 없다 보니 나가기 귀찮아 숙소에서 노닥노닥 히히히

 

 

해가 지는 달랏의 풍경..... 배가 슬슬 고파오기 시작하니...

나이트 마켓으로 먹부림을 하러 가기로함....

인도차이나 반도는 낮에는 미친듯이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지라 나이트마켓이 상당히 발달해 있었음 ㅎ_ㅎ

 

여리 달랏 또한 고원 도시이기는 하나 나이트 마켓이 볼만하다고 해서

저녁도 먹을겸 구경가기로 했뜸

 

 

숙소에서 나이트 마켓으로 가는길 오토바이 많드아.....

 

 

달랏 나이트 마켓의 중심 로터리 동상 주면으로 벤치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먹거리를 사들고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먹기도 했고...

 

물론... 어딜가나 보이는 한쌍의 바퀴벌레 커플들도 보이고.... 줸장... 니들은 어딜가나 보이드라.... 

 

 

 

달랏이 고원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나이트마켓이 언덕아래에 형성되어 있었음.

먹거리 노점들도 많고 이런저런 물건들을 판매하는 노점들도 많았음 +_+

 

 

 

베트남 사람들이 꽃을 상당히 좋아 한다고 들었는데 꽃바구니를 판매하는 노점들이 많았음

 

 

숯불에서 바로바로 구워주는 간식인뎀... 이름이 뭐였드라....

 

 

얄팍한 부침개(??) 스타일의 간식인데 살짝 데워서 안에 소스를 발라주고

반으로 접어서 먹을수 있었는데 기묘한 맛이 났었는데 진짜 맛있었뜸 ㅎㅎㅎ 

 

 

꼬치노점상도 지나칠수 없지이이~~~~

 

 

고기고기 꼬치는 에피타이져~~~

 

 

한손엔 꼬치를 들고 돌아다니며 돌아 다니다 보니 달랏시장 옆의 계단에 솥을 걸어 두고

쌀국수를 파는 노점들이 쭉 늘어서 있길래 자리잡고 쌀국수를 먹기로 했뜸

 

 

계단에 쪼르르륵 앉아서 먹을수 있도록 테이블과 앉은뱅이 목욕탕 의자들이 있었음. 

쌀국수 한그릇 주문이염~~~

 

 

딸려나온 숙주나물과 고수는 남김없이 모조리 투척~~~~

 

 

고추는 팻스.. 상콤하게 라임은 세조각 쫙쫙좍~~~

 

맛있겠드아~~~~

 

 

남은 국물에 남은 야채를 더 넣어서 말아 먹어도 맛있었음 우헤헤헤헤헤~~~

 

 

배불배불 하게 먹었으니 구경하러 다니야징~~~

화려한 슬리퍼들~~~ 핡.....

 

 

시장옆에 커피 노점이 보이길래 아이스 커피 카페스와다를 주문해서 대롱대롱 들고 다니며 구경하긔~~~

 

 

얼음이 상당히 많아 보였지만 대롱대롱 들고다니며 쪽쪽 마시며 구경하니 금새 녹았지롱~~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 다니며 사진 많이 찍었는데.... 어디로 사라진겨... 흑흑흑....

 

 

나이트 마켓을 구경하고 숙소로 오는길 골목에 테이블이 있어 뭔가 했었는데

따뜻한 두유를 판매하고 있어 한잔 마셨는데 속이 따듯해 지면서

든든해 지는게 좋았음 +___+

 

 

 

숙소로 돌아올때 망고를 한봉지 사왔는데 어케 까먹을가 고민을 하다가

여행중에 비상용으로 쓸려고 가져온 커터 나이프가 생각나서 그걸로 까먹기로 했뜸.... 

 

 

탐스러운 노랭이 망고.... 핡.....

 

 

숙소 화장실에서 비누로 빡빡 망고를 빡빡 닦아주고... 물롱 커터나이프도 빡빡 닦아주고~~

망고 먹을 준비 완료!!!! 

 

 

서걱서걱~~ 망고를 먹자~~ 망고를 먹자~~

 

 

냠냠냠... 맛있게 망고 먹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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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밤 10시경에 출발한 버스가 달랏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달랏 터미널에 도착하면 더운 인도차이나에서 이렇게 추울수도 있는가 싶을 정도로

정말 추움.... 달랏 마켓을 돌아 다니면 털옷이나 털실로 짜여진  옷이 있는데

 

시장에서 왠 겨울옷을 판매하는가 싶기도 하겠지만. 새벽의 달랏 기온을 생각하면 무리수는 아님.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케리어를 순식간에 해체해서 바람막이를 꺼내 입지 않았다면

숙소로 이동하면서 얼어 죽었을수도.....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주변을 둘러 보면서

덜덜덜 떨면서 절로 치아가 딱딱딱 붙딛힌다는게 무엇인가 경험을 했으니까....

 

 

달랏시내와 터미널이 상당히 떨어져 있었는데 이른 새벽시간에 버스가 도착하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기는 힘들었음 다행히 터미널에 몇몇의 모터바이크 라이더 기사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버스에서 내린 여행자들을 픽업해 숙소로 태워다줌.

 

비용은 제각각 이기는 하지만 약간의 흥정은 필수....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달랏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며 본

달랏의 야간 풍경은 지금까지 잊기 힘든 풍경이였음.

 

오토바이 뒤에 타고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며 이동한 덕에 볼이 떨어져 나갈듯이 추웠지만

 

새벽녁 차디찬 달랏의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본 달랏의 풍경은 상당히 매력적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