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행자들은 말라가를 어떤 느낌으로 기억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말라가는 스페인 최악의 도시로 기억에 남아 있을뿐이다
여행중 가장 심하게 삽질 했고 고생 했다... 그리고 길 잃고 헤멘곳이
완전 할렘가 수준 이였고 그대 만큼 겁에 질려 길을 필사적으로 찾았던 적은 없다..
지금 생각 해보면 추억이고 그리움 이겠지만 그때 당시엔 진짜 겁먹었었다..
한 30분 정도 할렘가를 헤메고 길잃어 허둥 거리고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고 쩝...
여행에 묘미 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공포였으니 이래저래 할말 많은 말라가 헤집기 시작~~
호텔 근처 참으로 특이한게 여행 내내 낮시간에 거리가 붐비는걸 본적이 없는듯
어느 도시에서나 관광지 부근을 제외 하고는 낮시간에 사람이 붐비는 걸 보질 못했다
이런 점이 스페인의 특징 인걸수도 있겠지만 참 특이 했음....
호테를 나와 기준점으로 삼고 무한정 걸어 갔던 강가의 길 나름 호텔도 있었고 다리도 있고
표지판도 있어서 기준점으로 삼고 항구를 향해 걸어 갔음...
일반 사람들이 살거 같은 아파드 어딜가나 서민들의 주거 환경은 비슷한거 같았음..
나중에 호텔로 돌아 올때 저 건물 뒷편으로 마구 길잃고 헤메기는 했지만.. ㄷㄷㄷ
나름 스페인에서 본 건물 치고 높았던 건물 아파트였나 그랬음 자세한건 기억 안남 ㄱ-;;;;;;
휘적 휘적 걷다가 발견한 공원 사람 없고 여기가 사람이 사는 곳인지 알수가 없었음
휴일이였나?? 그래서인가 사람들이 더더욱 없었던거 같았음.. ㅠ_ㅠ
이날 말라가를 탐험 하면서 사람 구경 하기 정말 힘들었다....
문닫은 가게 들도 많았고 도시 전체가 텅 빈듯한 느낌도 들고 약간은 공포감도 들었음 ㅠㅠ
일단 배고 프니 들어간곳 보이는데로 들어 갔음 식당이여서 열었나 싶어서 가면 문 닫은
곳이 많아서 일단은 보이는 데로 들어가 허기를 채우기로 했음.....
친구랑 주문한 콜라 두병... 한 번에 원샷으로 끝낼만한 용량... 가격은 ㅊ 비쌈... ㄷㄷ
젤 가격 쌌던 셀러드 토마포 셀러드... 저 빨간색의 색재료가 뭔지 궁금했는데...
결국 물어 보긴 했는데.. 기억은 안남... 쩝.. 적어 둘껄.....
내 접시와 내 연장들.... ㄲㄲㄲㄲ 음식 사진엔 연장 샷이 빠질수야 없지... ㅎㅎㅎ
저게 피자 였는데 난 일반적인 둥근 판에 위에 토핑이 올려져 나올걸로 예상 했지만
빵안에 치즈와 기타 토핑이 있었다... 뭐 가격 젤 저렴한 피자라 많은 토핑이 들어 있지는
않았지만 진짜 맛있었음... 기회가 있다면 저런 피자 또 먹어 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음..
맛있는 음식엔 멋진 훈남 사진이 빠질수 없지.. ㄲㄲㄲㄲ
내가 내 디카를 버릴수 없는 이유중 하나가 몰카를 찍어도 상대방이 모른다는거 쿨럭...
가족이 식사를 하러 나온것 같았는데 어딜 가나 어린 아이들은 시끄럽고 수다스러웠음.. ㄱ-
레스토랑 옆에 쇼핑 센터 비슷한게 있었지만 일단 팻스 하고 항구 쪽으로 가기로 했음...
항구 쪽으로 가던중 요샹한 꽃들이 피어 있길래 한장...
줄기들이 납작하게 덩쿨처럼 엉켜 있었음... 신기신기....
길 잃어 주택가에서 또 헤메고.. 아놔 아까 그식당에서 길 물어 봤었는데..
잘못 알려 줬나... 여행자에게 한번 방향을 잃는다는게 얼마나 두려운건데.. ㄷㄷㄷ
할수 없에 왔던 길을 되 집어 가는중 발견한 전자제품 매장...
Bosch가 난 전동 공구 회사 인줄 알랐는데 가전 제품도 생산하나?? ㅇ_ㅇ
유명하신 분인듯 동상이 있네 그랴.... 일단 내갈 길이 바쁘므로 팻스....
여기가 어딜까.... 표지판도 안보이고... 나 길 제대로 잃었나봐....
현지인인듯한 아저씨가 보이길래 냉큼 가서 길 물어 보고 가는중...
기운 빠져서 공원에서 휴식중... 후우.... 오늘 하루 넘 힘들고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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