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방랑 2일째.... 한국 인천을 떠나 대만 타이페이에서 밤샘 노숙환승을 하고 도착한
태국 수안나폼 공항.... 고리짝 시절.... 이제는 기억도 흐릿한
고딩시절에 태국에 잠깐 왔던 기억이 있지만 그때는 아마도 돈무앙공항이였던것 같다.
짧막하게 남아 있는 내 기억속의 태국 공항과는 달리 수안나폼 공항은 최신식 공항이였으니까... 머엉....
위치기반 SNS인 포스퀘어는 여행기간 내내 신나게 찍어 줬었다 쿨럭쿨럭.
공항에 몰린 사람들 봐라.... 수안나폼 공항도 사람 정말 많이 몰리는 공항인것 같다....
저 이미지를 찍자 마자 뜬 각종 안내 메시지들 =_=
60명이상 스왐 안내와 내가 이동한 거리 새로운 나라에 도착했다는 안내
친구들 중 처음으로 태국에 체크인 했다는 안내등 포스퀘어의 각종 안내가 떴음 ㅋ
나는 분명 3월초의 겨울나라에서 출발 했는데 여기 날씬는 찌는듯한 한여름...
어딜가나 국제공항은 그 국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조형물이나 장식물들이 많은것 같음
아잉폰 카메라가 추운 나라에 있다 갑자지 여름나라로 가서 긍가,.... 촛점이 시망... 쳇....
흐힛하게 보이는 삼숑 전광판 =_=
방콕에 랜딩해서 게이트 빠져나와 세관통과하고 짐찾고 퍼블릭 택시 타는곳까지
도착하는데 얼추 1시간반 정도 걸린것 같았다.
더위 잘먹는 인간이 찌는듯한 더위를 자랑 하는 도시로 와서 정신이 없기도 없었고.
지렁이 기어가는듯한 느낌의 태국어 안내판이 너무 웃겼음 쿨럭.
공항 도착층에서 퍼블릭 택시를 타고 씨암에 있는 숙소로 날라가
짐을 부려 놓고 잠깐동안 휴식후 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으로 가기로 함.
럽디 호스텔에서 나와 버스를 타러 가는중 구입한 코코넛 쥬스 +_+
여행기간 내내 열대 과일 쥬스는 입에 달고 살았었음 특히 코코넛 늠늠 맛남
씨암 지역은 방콕에서 나름 핫플레이스라 대형 쇼핑몰들이 몰려 있었음
동대문시장 느낌이라는 MBK 마분콩 쇼핑몰
씨암디스커버리 쇼핑몰
씨암 교차로 트레픽 잼으로 유명한 방콕이기는 했지만
버스도 많고 특히나 모터바이크는 정말 많았다. ㅡ_ㅡ
여행중에 내가 평생 볼 모터바이크들을 본듯한 느낌이였음
씨암센터 앞으로 흐느적흐느적 거리며 걸어가 카오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음.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79번 버스 후후후 방콕에서 지내는 동안 79번 버스 정말 신나게 탔었음
씨암이 기점이라 출되근 러시아워 시간만 아니면 앉아가기는 쉬웠음 ㅎㅎㅎ
씨암에서 카오산으로 가는중 +_+
방콕도착 첫날이기도 했고 아직은 무난무난한 하루의 시작...
나는 이때만 하더라도 내 여행이 사건사고 쩔게 일어나고...
에피소드가 일어날줄은 몰랐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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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버스 이야기 ~
방콕의 버스는 특이한게 앞뒷문이 열리면 사람들이 앞문으로 우르르 내릴수가 있다.
버스요금을 기사님이 신경을 쓰는게 아니라 차장언니가 일일히 받으러 다니는 시스템이였다.
차장언니들이 가지고 다니는 동전통을 살짝보면 잔돈들이 가득했고
거리별로 차등적으로 요금이 적힌 버스표 가 돌돌돌 말려 있었다.
씨암에서 카오산으로 가는 요금은 2013년 03월 기준 13밧
카오산에서 주말마켓인 짜뚜짝 시장으로 가는 버스요금요 20밧이 안넘었던걸로 기억한다.
ㅡ_ㅡ 베트남에서 지갑을 날치기 당하고 아이폰을 잃어 버린 덕에 가계부 적어논게 날라가버렸....
만약 방콕에서 시내버스를 탄다면 방콕 끝네서 끝으로 가지 않은한 2-30밧 이상은 넘지 않을것 같다.
한국처럼 버스 - 지하철 - 광역버스 통합환승제 시스템이 구축이 안되어 있어
조금 장거리로 이동을 할 예정이라면 택시나 둑뚝이 같은 것도 좋지만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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