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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성들화장법 -펌

Vaness™ ♡ 2008. 1. 28. 00:28

예전에 봐두고 찾다가 못찾았는데 무한 검색중 찾은것...

요즘 하고 있는 메이크업의 기본적으로 사용 하고 있는 방법들.. ㅎㅎㅎ

 


도대체 일본녀의 화장은 무엇이 다를까?

베이스 메이크업


1. 메이크업 베이스를 부분적으로 쓴다.
한국 여자와 일본 여자들의 화장법에 가장 큰 차이점은
메이크업 베이스를 쓰는 테크닉에 있다.
우리나라처럼 전체적으로 한가지 색상의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다른 색으로 하일라이터와 코렉터를 바른다.

보통 메이크업베이스 하면 녹색이나 보라색을 연상하기 마련인데
흰색은 피부를 밝게 표현하거나 T존, 눈밑을 환하게 표현할 때 사용하고
블루는 창백한 피부에톤 쓰며 핑크는 노란 피부를 중화시켜준다.
오렌지는 태닝한 듯 연출 할 때 사용한다.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르기 전에 프라이머, 모공 전용 컨실러 등을 이용해서
모공을 커버하고 유분을 줄여 준다.

레브론 스킨 라이츠 컬러 코렉터
얼룩, 태양에 의한 그을림, 여드름자국, 코의 블랙헤드등
신경쓰이는 부분에 커버효과와 하일라이트 효과를 준다.
일본에만 발매된 제품

2. 파운데이션은 손으로 바르기

우리나라의 경우 파운데이션을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바르는 것이 유행이지만
일본에서는 손으로 바르는 것이 유행이다.
특히 손등에 파운데이션를 덜어 펴주면 온도가 높아져 질감이 고와진다.
손가락을 이용해 재빨리 두드리듯이 발라준다.

역삼각형으로만 파운데이션을 발라 얼굴을 작아보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도 유행 중이다.

3. 컨실러를 꼭 쓰자

얇은 듯한 피부 표현의 비밀은 컨실러에 있다.
기미나 점 같은 부분적인 잡티는 오렌지, 붉은 톤의 베이지 컨실러를
컨실러 브러쉬를 이용해 가려야 할 부위에 올린 후 경계만 살짝 없애준다.

피부 톤보다 한톤 밝은 눈가 전용이나 촉촉한 컨실러를 이용해
눈 주위와 이마와 코가 연결 되는 부위에 하일라이트를 준다.
(보통 쌍꺼풀에는 컨실러가 끼이기 쉬워 잘 바르지 않는다.)

포인트 메이크업


일본 메이크업의 변함없는 트렌드는
펄이 가득 들어 있는 아이 섀도를 바르고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로 눈에 힘을 준 후
입술은 약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1. 아이섀도는 겹쳐바르고 섞어 쓰고
딱 보기에는 핑크톤 아이섀도만 보여도
실제로는 아이홀에는 누트톤 베이스에 눈썹뼈에는 펄화이트 하일라이트에
4~5가지 색상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채도나 명도 차이가 팍팍나는 섀도들이 아닌
비슷한 섀도들을 발라 눈매를 은은하게 하는 것

화이트펄새도로 눈앞머리에 하일라이트를 넣어서
눈매를 둥글게 만들어 주면 눈이 커보이고 어려보인다.

2. 언더 아이라인까지
눈꺼풀에 아이라인을 물론 언더 아이라인까지 그린다.
그런데도 화장이 진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눈꺼풀에는 라인을 가늘게 그리고
언더라인을 그릴 때는 눈 앞머리는 생략한다.
그리고 섀도를 덮어 눈꼬리만 강조하기도 한다.

아이라인을 그리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펜슬 아이라이너로
세부분으로 나눈다는 느낌으로 그려준다.
그 후 면봉으로 라인을 정리 해준다.

리퀴드 아이라이너보다 자연스러운 젤, 크림, 펜슬 타입을 이용해
손등에서 양을 조정한 다음 브러쉬를 눕혀 그려주는데
눈앞머리를 좀 두껍게 시작해서 눈꼬리는 얇아지게 그리거나
눈꼬리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손가락으로 눈두덩이를 살짝 들어준다.

아이라이너를 그린 후 진한 포인트 섀도로
아이라인 위에 덮어주면 라인이 번지지 않는다.
그 후에 눈꼬리를 제외한 부분에 중간 톤의 섀도를 위에서 아래로 덮어준다.

언더라인을 그릴 때는 애교살 부분을 눌러 점막 바로 아래에
인사이드 라인으로 그려준다.

3. 분노의 마스카라칠
일본 여자들은 마스카라 베이스를 먼저 깔아 주고
섬유질 마스카라를 서너번은 발라준다.
롱래쉬 마스카라와 볼륨 마스카라를 따로 덧발르기도 한다.
거기에다가 탑코트 까지 발라준다.
평소에 속눈썹 영양제도 필수 .

그런데 속눈썹이 뭉치지 않는 이유는?

꼭 마스카라가 다 마른 후 덧바르고
철로 된 마스카라 빗을 이용해 빗어준다.

4. 입술은 투명하게

아유미처럼 누드 핑크 입술을 만들려면?

파운데이션으로 입술의 붉은기를 없앤 후
립밤이나 립에센스를 듬뿍 발라 미끄러질 정도로 만들어주고
입술에 화이트 펜슬로 아웃 라인을 그려준다.
립글로스가 번지지 않고 입술이 선명해 보인다.

여린 핑크 립스틱을 중앙에서 부터 손가락으로 톡톡치듯 발라
투명, 펄 립글로스로 마무리 한다.

일본녀들의 화장이 틀릴 수 밖에 없는 이유


1. 피부톤이 틀리다
같은 아시아인으로 노란색의 피부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부분은 웜톤(붉은 편)이지만
섬나라 기후인 일본 여성들의 피부는 쿨톤(푸른 편)이다.
그래서 화장을 지웠을 때는 같은 노란색이지만
화장을 했을 때는 일본 여성들이 좀 더 투명하게 하얀 피부가 되는 것.

미국에서는 드럭스토어 브랜드라도 웜톤과 쿨톤을 위한
파운데이션이 따로 출시되기도 한다.

2. 메이크업 전문 잡지가 많다
우리나라 잡지에서 뷰티쪽이 나오는 것은
패션잡지에 비중이 작게 실린 것 뿐이다.
그마저도 화장품 광고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하는 기사가 아니면
글만 서술되어 있고 화보가 한두장 있는 기사 뿐이다.
아니면 미용실 원장님용인 헤어, 메이크업 잡지 뿐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뷰티 잡지가 많고
특히 화장법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는 잡지가 많다.
voce, bea's UP 비데키가 대표적이다.
또한 화장품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비교분석해주는 기사도 유용하다.


롱, 볼륨, 워터프루프, 브랜드별 마스카라 분석 또 분석. 와우~
눈썹 그리는데만 저렇게 많은 도구가 필요하다.

3.화장품 산업이 넓고 오래 되었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가 합쳐친 트윈케익이
일본에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아시나요?
우리나라 보다는 화장품 산업이 일찍 시작된 일본은 서양과 달리
자국의 여성에 맞게 살짝 변형된 화장품이 많이 나온다.
스킨, 메이크업 베이스가 대표적인 예

일본내의 화장품 기업의 수도 많으며
또한 국내에서는 철수된 브랜드까지 일본에는 있을 정도로
다양한 외국 브랜드들이 일본에 런칭되어 있다.
기억하시나요? 90년대 초반 국내에 들어왔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마리콴트라는 브랜드는 아직도 일본에서 건재하다는 걸~

게다가 서양 브랜드에서는 아시아 쪽에 내놓을
제품라인을 일본에 연구소를 두고 개발한다.

4.화장법 조기 교육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화장을 해도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나라 여성들보다 화장을 오래해서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을 미리 알기 마련이다.

뭐...요즘은 국내에도 미샤 같은 저가 브랜드에서는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 손님도 볼 수 있다니
우리나라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출처 : Tong - vmtlzp37님의 기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