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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홍준표 `평`검사시절 - 그는 왜이렇게 되었는가..

Vaness™ ♡ 2011. 10. 28. 13:20

 

 

 

 

홍준표 평검사 시절

 

서울 각지에 불법 슬롯머신 도박장이 판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

 

처음엔 똘마니들을 잡아다 족쳐보니 계속 굴비엮듯 배후가 줄줄이 나옴

 

조폭들을 잡아오면 일단 반은 죽여놓고 취조를 시작했는데 존나 악랄하게 갈궈서 일주일이면 두손두발 다 들었다고 함

 

당시 조폭들 사이에선 홍준표한테 걸리면 끝장이라는 말이 나돌정도.

 

그러다 정덕진이란 거물 조폭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곧바로 구속하고

 

그때부터 검사장을 비롯해 여러 실세들에게서 수사를 중단하라고 압력이 들어옴

 

홍준표는 묵묵히 쌩까고 계속 수사하는데 자기 직속상관인 검사장이 연루됐다는걸 알아내고

 

고려대 선배이자 직속상관을 자기손으로 구속시킴

 

그 사건으로 검찰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심지어 검찰청 수위도 쌩깠다고 함

 

그런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사를 하다보니 6공 황태자로 불리며 노태우의 오른팔이었던 박철언이 연루돼있다는 사실마져 밝

 

혀내고

 

나는새도 떨어뜨리던 최고 실세의 정치인생을 작살내버림 일개 평검사가

 

그 사건을 마무리 짓고 스스로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를 개업했는데

 

개업하는날 조폭들이 화환을 들고 찾아와서 축하한다며 앞으로 밤길 조심하라고 협박함

 

밤마다 괴한들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위협을 받다가

 

김영삼 눈에 들어서 정계에 입문하게 되고 국회의원이 되자 조폭들 씹버러우

 

인생 자체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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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청 근무 시절엔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 사건을 수사하며 명성을 쌓았다.

홍 대표는 노량진 수산시장 경영권 교체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번에도 대검이 수사의 속도 조절, 용의자 구속 여부까지 간섭하고 나섰다.

홍 대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언론을 활용해 공개해 수사를 진행했고, 결국 전 대통령 친형,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시장, 현직

 

고등부장 판사, 감사원 사무총장 등 유력자들을 엮어냈다.

그는 이밖에 상부와 타협하지 않는 근성으로 △법무부 장관 사돈 비리 △광주 조직포력배 소탕 등 권력형 비리와 형사업무를

 

처리했다. 현재 홍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에서는 홍 대표가 검사 시절 조직폭력배를 소탕해 준 은인으로 받아들이고 있

 

을 정도다.

그렇지만 홍 대표의 ‘대쪽같은’ 면이 부각되면서 조직 상부에서도 뾰족하게 솟은 홍 대표의 스타일을 ‘통제불능’, ‘별종’ 등으로

 

낙인 찍었다.

검찰 상부에서는 그를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울산·광주지검 및 안기부·고검 등으로 유배 생활을 보냈으며, 결과적으로 홍 대

 

표가 검찰 옷을 벗게 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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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에 글을 퍼온거구 밑에글은 기사에서 발췌한거예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도 양심적인 검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안기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도 그대로 두면 묻혀서 지나 갔을텐데

 

안상수가 진실을 밝혀내서 6월 항쟁의 시발점이 됨.

 

모래시계 검사 박상원의 실제인물 이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지금의 홍준표를 보면 상상할수없는 과거네요.

 

노동운동가였던 김문수도 박종철 사건의 검사였던안상수도 ...

 

세월이 사람을 변화시키는건지 자리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지...

 

도대체  왜이렇게 되었는지....볼때마다 묘한 기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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