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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윤계상 필독] <좌파·우파/사회주의·공산주의 …개념 총정리! >

Vaness™ ♡ 2010. 12. 28. 20:19


 *이전에 쓴 글들을 약간 수정하고 하나로 합쳤습니다.*

 
(지금 이 글과 이전에 쓴 글들이 전체적인 내용이 비슷하지만,

이전 글들에 달려있는 소드님들의 댓글들 중에 정말 유익한 내용의 댓글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 번 참고하세요  )


 

 

 

 

 

간단히 말하자면

우파는 현상유지를 원하는 보수라는 의미고

좌파는 현상개혁을 원하는 진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체제에서

우파는 자본주의 사상을 지향하는 사람들이고,

좌파는 진보주의자로 자본주의 체제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사회주의 사상으로 해소하려는, 사회주의 사상을 지향하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잘못된게

 

우선 좌파의 개념이 잘못되었습니다.

 

지구상에서 사회주의 국가라고 표방하는 나라가 북한이고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북한과는 전쟁을 하여 휴전한 상태라서

좌파라는 개념이 친북,북한에 동조하는 무리라는 아주 부정적인 뜻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라 단지 사회주의 국가를 표방하는 독재국가라서

좌파=친북은 절대 아닙니다.

(북한이 사회주의 국가라 아니라는 것이 이해가 잘 안간다면

박정희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하는 것을 떠 올려보세요)

덧붙여 유럽의 좌파정당이 북한을 지지하고 동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본다면

좌파≠친북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겠죠.

 

고로 좌파친북빨갱이는 서로 전혀 다른 별개의 개념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현대에서 좌파의 개념은

민주주의 체제안에서 사회주의 사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복지정책.

그리고 친북빨갱이는 북한 김정일 정권에 동조하고 옹호하는 세력을 뜻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한나라+조중동이 요즘 말하는 친북빨갱이는

단국가라는 우리나라 현실상황을 이용하여

그저 자신들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몰아부치기 위해 쓰는 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의미의 우파 보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우파보수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집단으로

심하면 국수주의적 모습을 띠기 마련입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일본의 일본우파들.

자국의 이익을 너무나도 중요시한 나머지

과거에는 다른나라까지 침략하고

자기네들한테 불리한 역사는 없애고 날조하는 등

역사조작까지 하려고 하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시대 이후에

친일파 매국노들 - 우파(보수) - 좌파(사회주의자) 이렇게 있었는데

 

해방 직후 미군정 시기에 통치상의 편의를 위해

일제시대 동안 기득권을 이어온 친일파들이 미군정의 파트너로 적극적으로 기용되었고,

친일파 숙청을 요구하는 우익과, 친일파 숙청+미국과 반대되는 정치경제 체제를 지향하는 좌익세력은 배제되었습니다.

 

이러한 친일파들은 일제시대 동안 이어온 기득권들을 유지하고

친일행위로 인한 정통성의 부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기존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보수'라는 것을 이용하며 보수의 탈을 쓰고,

반공이데올로기를 이용하여 자신들에 반대되는 보수와 좌파 세력을 한데 뭉뚱그려 친북세력으로 매도하였습니다.

 

 

이것도 예를 들자면

이승만과 김구선생님 중에 누가 보수인 것같나요?

 

김구선생님이 진정한 의미의 보수주의자 입니다.

이승만은 그저 매국노일뿐.

 

 

그래서 우리나라 보수는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위한 매국노들이 보수의 탈을 쓴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보수라는 것들이

한 국가의 검역주권, 국민의 생명권을 이렇게 천시할 수 있나요?

걔네들은 보수가 아니라

매국노들임 매국노.

 

 

 

 

 

 

 

 

 

 

 

 

 

 

 

 

 

 

이를통해

자본주의 체제에서 좌파는 진보주의자로

자본주의 체제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사회주의 사상으로 해소하려는, 사회주의 사상을 지향하는 사람들이며,

좌파와 친북빨갱이는 서로 전혀다른 별개의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그렇다면 그들이 지향한다는 사회주의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사회주의가 나오면 항상 따라다니는 공산주의,

또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나오면 어김없이 따라나오는 마르크스.

 

각각이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지 알아봅시다.

 

 

 

 

 

 

 

 

 

 

 

 

1.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맑스주의란 무엇인가?                      

사실, 이런 용어문제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문제도 명확하게 정의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또 내가 사용하는 어휘의 의미를 살펴본다면...

사회주의>맑스주의>공산주의, 또는

회주의>맑스주의=공산주의 입니다.

 

사회주의라는 사상은 19세기 산업자본주의의 발전기부터 등장했습니다.

즉, 자본주의의 많은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체제에 대한 이론,

그 중에서도 자본재의 공적 소유라는 목표를 추구했던 주의주장이 바로 사회주의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광범위한 사회주의 중 한 부류가 바로 맑스주의(마르크스주의)입니다.

그 이전까지 추상적이고 공상적이었던 사회주의를

과학적으로 구성하고 그 성립의 원동력으로 계급갈등을 제시한 것이 바로 마르크스였던 것입니다.

즉, 맑스주의란 사회주의의 중요한 분파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공산주의란?

다소 까다로운 문제이기는 하지만,

공산주의는, 사회주의의 한 분파입니다.

사회주의도 수 많은 갈래가 있고 많은 이론가들이 있었죠.

 

그 이론가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던

마르크스가 주창한 사회주의의 한 갈래, '과학적 사회주의' 에 대해 마르크스는 '공산주의'라고 이름붙였죠.

기존의 공상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사회주의(socialism) 에 상대되는 의미로써

과학적 사회주의, 즉 공산주의(communism) 라는 이론을 주창한 것입니다.

즉,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적 사회주의(맑스주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공산주의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마르크스주의의 수 많은 해석, 수 많은 맑시즘 분파 중 하나이고,

한때 거대한 세력을 형성했던 소비에트의 공산주의만을 한정해서 '공산주의' 라고 부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제 3 인터네셔널(공산주의 인터네셔널, 코민테른, 국제공산당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의 강령을 공산주의라고 부릅니다.

즉, 흔히 맑스-레닌 주의라고 부르는 주의주장에 한정하여 공산주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더 구체적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레닌주의 중에서도 트로츠키주의를 제외하고 스탈린에 의하여 계승된 일국사회주의에 한정합니다.

 

 

간단히 요약면..

일단 맑스가 자신들의 사상을 ‘공산주의’ 라고 이름 붙인 것을 생각해서

맑스주의가 곧 공산주의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맑스주의의 아류 가운데서도 제 3 인터내셔널의 노선,

레닌-스탈린주의를 한정지어 공산주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2.사회주의는 모든 생산활동을 정부에서 통제하여 일괄적으로 재분배 하는 체제인가?

사회주의에 대한 가장 큰 오해가 바로 이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것은 ‘레닌-스탈린 주의’ 에 한정된 사안입니다.

즉, 레닌과 스탈린 등 러시아 혁명가들에 의해 해석된 맑스주의는 모든 생산물을 정부에서 통제하여 재분배하지만,

다른 모델의 사회주의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사회주의적 이상이란 ‘자본재의 공적 소유’ 입니다.

자본주의의 문제를 '공장, 토지 등의 생산수단이 사유화되어

특정인, 또는 특정 계급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것' 으로 정의하고,

생산수단의 공적 소유를 요구하는 사회사상을 사회주의라고 부릅니다.

(모든 재산의 공유나 모든 생산물의 동등한 분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시길.)

 

즉 토지나 공장, 생산 설비와 같은 자본재를 개인이 소유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그 자본재를 통해 생산된 소비재의 사적 소유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구성원들이 똑같은 대우를 받으므로 의욕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은

구 동구권의 현실 사회주의에 한정된 문제이며, 사회주의적 이상에 충실한 시장경제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죠.




3.공산주의는 반드시 독재를 전재로 하는가?         

하여간, 레닌, 스탈린 이 개XX들이 문제다.

 

요컨대, 맑스의 본래 주장에 따르면

프롤레타리아 당의 독재는 자본주의 타도의 수단으로써 과도기적 과정에 불과하며

최종적으로는 국가권력 자체를 해체함으로써 무계급의 사회를 이룩하게 된다고 한 것입니다.

 

물론, 그때 그 과도기적 프롤레타리아 당이 순순히 권력을 내놓을지는 의문이지만,

공산주의적 이상이 일당독재를 전제로 한 것은 전혀 아니며,

오히려 당의 영도를 최대의 가치로 삼은 구 동구권의 현실사회주의가 오히려 비정상적임은 명백합니다.




4.혹시, 북한 체제는 사회주의적, 또는 공산주의적 사회인가?       

...그러니까, 혹시 그런 거라면 내 서재를 통째로 태워버린대두요?

 

 

 

 

 

- 웃대 특검 펌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accuse&st=name&sk=용공폭도&searchday=all&pg=10&number=36263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accuse&st=name&sk=용공폭도&searchday=all&pg=10&number=36226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humor/read.html?table=accuse&st=name&sk=용공폭도&searchday=all&pg=9&number=42365

 

 

 

 

 

 

 

 

 

 

 

 

 

 

 

 

 

 

 

 

 

 

 

 

많은 분들이 북한에서 자기네들이 지네는 공산국가라고 표방해서

사회주의,공산주의를 북한과 연관지어 아주 부정적으로 바라 보시는데

 

이 글을 보고 사회주의,공산주의의 의미와

북한은 독재국가 일 뿐, 공산국가 사회주의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아셔서

 

사회주의 사상은 북한과 같은 국가체제를 지향하는 사상이 절대 아니며

유럽의 좌파정당이 지향하는 정치사상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어제 글에서도 말했지만, 가장 간단한 예가 복지정책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 중에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이 많았고

노무현 정권때 그분들에 대한 재평가가 일부분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라 하면

북한을 떠올리시며 김일성,김정일과 비슷한 부류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은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이상적인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일제에서 독립하여 사회주의 이론에 기반한 이상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꿈꾸신 분들입니다.

(여기서 세우고자 했던 사회주의 국가는 북한과 같은 국가가 절대 아닙니다.

북한은 독재국가이지 사회주의 국가가 절대로 아닙니다.)

 

박경리선생님의 '토지'를 읽어보면 이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은 모두가 평등하게 잘사는 이상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꿈꾸며 독립운동을 했을 뿐

그분들이 원한 사회주의 국가는북한과 같은 국가를 원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김일성 김정일 같은 부류도 아닙니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독서대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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